서머셋 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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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 평범한 삶의 특별함책/소설 2020. 10. 28. 05:16
평범한 삶이란 타인에게 자신의 특별함을 맞추는 것이다. 그런데 타인은 너무 많고, 그렇게 타인에게 맞추다보면 자연스레 평균을 따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의 특별함을 찾을 수 없을 때, 평범한 삶에서 자신이 낯설 때, 삶은 한없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어딘가로 떠나서 잃어버린 자신의 특별함을 찾고 싶지만, 쉽지 않다.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에서 스트릭랜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간 증권인이었고, 평범한 사람들이 으레 그러듯이 자신의 특별함을 찾아 떠난다. 그 특별함은 예술이었고, 그는 평범한 삶을 거부한다. 그리고 그렇게 거부한 평범한 삶에는 더크와 더크의 아내인 블란치가 있었다. 더크는 평범한 삶에서 특별함을 찾으려하였고, 평범한 삶에서 버림받은 블란치와, 평범한 삶을 거부한 스트릭랜드를..